이 기사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.
공무원들이 워낙 백신에 대해서 두려움이 커서 예약하고도 안 맞는다.
동의한 사람이 별로 없다라는 내용인데 처음에 쓴 기사는 지금 찾으면 없고요.
두 번째 기자관가 내용로서 조금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보시죠. 기사 내용을 보면 군인, 경찰, 소방관, 보건 인력들은 사회필수 인력인데 너무 불안해한다.
숫자를 잘 보십시오. 10만 2475명, 약 58%만이 접종하겠다고 접종 동의서를 냈다, 이렇게 되어 있는데 질병청이 반박자료를 냈는데 읽어보겠습니다.
사회 필수인력은 동의해서 맞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예약해서 맞는 건데 이상하다.
그다음에 58%만 동의를 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 동의한 숫자는 동의한 숫자가 아니라 예약한 숫자다.
그리고 벌써 접종한 사람만 해도 76.6%, 예약한 사람은 81%나 된다.
접종 예약자를 왜 접종동의자로 기사를 썼을까요.
정부 자료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
어떻게 되어 있느냐면 사회 필수인력 접종 동의 예약자가 10만 2475명입니다, 이렇게 돼 있습니다.
그러니까 접종 동의 예약자인데 접종에 동의해서 예약한 사람이다 이렇게 돼 있는데 예약자를 싹 빼고 접종행위가 10만 2000. 이렇게 쓴 거죠.
그 밑에는 또 뭐라고 돼 있냐면 이 통계자료는 계속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변동 가능한 잠정적인 통계입니다라고 설명까지 되어 있습니다. 그러니까 앞부분만 똑 떼어 쓴 겁니다.
더구나 밑에 계속 이렇게 설명도 자세하게 붙어 있는데 왜 이걸 놓치고 기사를 이상하게 해석되도록 썼을까요.
비슷한 종류의 기사 또 등장합니다.
디지털타임스, 백신 1차 접종, 전국적으로 달랑 3명. 1차 접종 사실상 중단. 제목에 이렇게 돼 있으니까 접종을 3명밖에 안 했대, 전국에서. 이렇게 되는데 사실은 다릅니다.
내용을 보시죠. 5월 백신 접종은 2차 접종에 집중하게 돼 있어서 1차 접종은 사실 안 하게 돼 있습니다.
그런데 1차 접종을 3명이나 또 했습니다.
왜냐하면 2차 접종을 하다가 조금 남은 게 있어서 그걸 마저 쓰려고 하다 보니까 1차 접종자 3명을 고르게 된 겁니다.
그날 자료를 한번 제가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.
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. 질병관리청에서 그날 나온 자료인데요.
1차 접종이 전날은 이렇게 많았는데 다음 날 딱 3명입니다.
왜냐하면 이날 일단 중단하고 2... (중략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12009016553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